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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 계획 밑그림 발표…"도시재생에 2조원 투자"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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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원순 서울시장이 앞으로 4년간 서울시를 이끌어나갈 방향과 핵심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임기때 추진해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한편, 새로운 사업을 통해 '사람이 중심인 서울'을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도시계획 분야의 밑그림은 어떤 것인지 임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년간 다시 한 번 서울시를 이끌 박원순 호의 시정방향 키워드는 크게 네 가지.

'안전'과 '복지', '경제', '도시재생'입니다.

이 가운데 도시계획의 밑그림은 '도시재생'이란 키워드로 압축됩니다.

[싱크] 박원순 / 서울시장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마을 공동체 사업, 공동체 공간 조성, 주택 계량 자금지원, CCTV 등 안전 인프라 구축, 주차장 증설, 이런 식으로 지역별로 맞춤형 재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앞선 임기에서부터 박 시장이 강조해 왔듯이 '개발'에서 '재생'으로 도시계획의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기존의 전면철거나 대규모 정비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소규모ㆍ점진적 개발방식을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도시재생사업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창신ㆍ숭인' 등 여섯 곳에서 지역 특성을 살려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지난 2006년 철거하기로 했던 세운상가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첫 번째 사례로 되살아날 전망입니다.

[싱크] 박원순/ 서울시장
"민과 관이 협력해서 북한산~종묘~남산까지 잇는 길을 완성하는 동시에 상가 활성화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조성하겠습니다."

또 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된 곳은 주민이 원할 경우 도시재생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인 '도시재생본부'를 신설하고, 서울시 산하 SH공사를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단 계획입니다.

아울러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계획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유진(mindelle8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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