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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발전당진 매각 무산 위기...동부 구조조정 차질빚나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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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간 동부그룹의 발전당진 매각 작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동부발전당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삼탄은 추후 발생한 송전망 건설 비용 부담을 이유로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초 동부발전당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까지 체결한 삼탄이 최종협상 과정에서 인수 포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석탄화력발전 사업인 발전당진을 운영하기 위한 송전망 건설비용 등 추가부담이 예상보다 크다는 겁니다.

정부가 과부하를 우려로 추가 송전망 건설을 요구하고 있는데 당초 기존 송전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인수를 결정했다고 삼탄은 설명했습니다.

동부와 삼탄이 계약한 동부발전당진의 매각 대금은 2700억원.

우선 270억원의 계약금을 납입한 삼탄이 오늘 중으로 나머지 인수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발전당진 인수는 무산됩니다.

동부 측은 송전선로 문제는 이미 실사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한 사항이었다며 산업은행과 후속조치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가 무산되면 이달말 돌아오는 500억원 규모의 동부건설 회사채 상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동부는 인수 무산시 삼탄으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자체자금으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당장 닥친 유동성위기를 벗어나도 11월에 추가로 8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또 상환해야 하는 상황.

동부측은 동부하이텍 지분 매각과 동부건설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통해 올해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상환할 계획이라고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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