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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노바, 준대형車 '대항마' 부상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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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독과점 체제였던 3천만 원대 준대형차 시장에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이 3년 만에 SM7의 신차를 출시하며 현대차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3년 만에 새로 선보인 르노삼성의 준대형 세단, SM7 노바입니다.

전면부에 굵게 자리잡은 주름들은 다소 밋밋했던 인상의 SM7에 역동성을 불어 넣었습니다.

더 강렬한 인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갖춘 SM7 노바는 QM3에서 QM5로 이어진 패밀리룩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엔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닛산의 6기통 가솔린 엔진입니다.

최고출력 등 수치 상 제원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2천CC급 국산차 가운데 유일한 6기통 엔진입니다.

4기통 엔진에선 접하기 어려운 부드러운 주행 감각과 정숙성을 르노삼성 측은 대표적인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서스펜션도 기존보다 단단하게 변경돼, 주행 성능이 보강됐습니다.

편의사양의 경우 와이파이로 핸드폰의 모든 정보를 차량 화면에 띄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눈에 띕니다.

르노삼성은 SM7 노바를 바탕으로 올해 판매 계획을 8만 대로 높였습니다.

작년보다 목표치를 33%나 올려 잡았습니다.

SM7 디젤 출시에 대해선 르노삼성은 "모기업인 르노의 디젤 엔진을 언제든 들여올 수 있다"며 출시 검토에 들어갔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프랑수아 프로보 /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르노삼성 전 임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의 제품입니다. 뉴 SM7 노바의 성공적인 출시를 바탕으로 르노삼성은 다시 성장할 것입니다."

르노삼성은 "남들이 타는 차를 타야 안심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바꿔놓겠다"며 현대차 그랜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르노삼성의 SM7 노바 출시와 함께, 한국지엠도 GM 임팔라의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준대형차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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