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풀 꺾인 국내 아웃도어 시장…외국계 업체 '러브콜'은 계속

김이슬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무서운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오던 아웃도어 시장도 불황을 비껴가진 못하는 모습입니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40%에 달하던 성장률도 10%대로 꺾였는데요. 그래도 외국계 업체들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잡니다.

< 리포트 >
승승장구하며 고속 성장하던 아웃도어 업체들의 성장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업계 1위 노스페이스는 2012년 매출이 6450억원에서 지난해 7186억원으로, 코오롱 스포츠는 6100억원에서 6800억원으로 각각 11%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30%에서 40%를 웃돌던 데 비하면 성장률이 뚝 떨어진 겁니다.

더욱이 올해는 한 자릿수 성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차영기 /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 회장
"작은 회사든 큰 회사든 뛰어들고, 수입량도 늘어나서 지금 아웃도어 시장이 포화된 상태다."

상황이 이런데도 외국계 브랜들들은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 여전히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여전히 레저 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아웃도어 장비와 의류 용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장막 팜베트 / 살로몬 CEO
"한국은 어디서든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성장 가능성이 있다."

이 업체는 현재 150억원 수준인 연매출을 연내 3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매장 수도 80여 개로 늘리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8조 원 대에 달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포화 상태에서도 수입 브랜드들의 진출이 계속되면서 업체 간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iseul@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