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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X100 이미지 공개…SUV 오픈카 출시?

변재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예정인 소형 SUV 'X100'의 콘셉트카 'XIV-에어'와 'XIV-어드벤처'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XIV-에어와 XIV-어드벤처가 3년여 동안 국내외 모터쇼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인 XIV 시리즈의 최종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XIV콘셉트카의 양산형 출시전까지 예정된 모터쇼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쌍용차는 XIV 시리즈를 통해 제품개발 철학과 디자인 철학을 제시하고 전기차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과 스타일을 접목시키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XIV-에어와 XIV-어드벤처의 차체 크기는 전장 4,195mm, 휠베이스 2,600mm이며, 강한 개성 표현과 활동성, 실용성이 강조된 소형 SUV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XIV-에어의 경우 오픈카 형태로 차체 위에 뚜껑을 사용자가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체 옆면에 T자형 프레임이 있어 가능하다.

반면 XIV-어드벤처의 경우 하드탑형태로 뚜껑을 오픈 할 수 없다.

쌍용차 관계자는 "EURO6 기준을 만족하는 1.6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내년 초 출시예정인 'X100'의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X100은 1600CC급 소형 SUV로 콘셉트카 XIV의 쇼적인 부분들을 제거하고 양산형으로 출시된다.

한편 쌍용차는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콘셉트카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를 비롯해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등 유럽 주력 판매 모델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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