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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내년 예산, 올해보다 5.7% 늘린다"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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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총 지출 규모를 당초 3.5% 수준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해 5.7% 정도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당초보다 8조원 늘어난 규모로 내년도 총 지출은 올해보다 20조원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의 총지출규모는 올해 355조8천억원의 5.7%인 20조원 가량 많은 376조원으로 정해질 전망입니다.

최 부총리는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지지 않기 위한 재정의 확장적 반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정부도 그런 방향에서 예산안 편성을 하면서 지출규모를 대폭 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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