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 "중국의 수입구조 변화로 수출부진 이어져"
신새롬 기자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중국의 수입구조 변화로 수출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수출의 경기견인력 약화 원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수출이투자확대와 고용창출을 거쳐 소비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약화되면서 우리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심화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연구소는 수출부진의 이유로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와 선진국 제조업 비중 확대, 원유 등 원자재 교역량 감소 등을 꼽았으며, 중국이 질적위주로 성장모형 전환을 시도하면서 수출 부진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연구소는 소비재 및 서비스수출 확대로 중국의 교역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투자 윤인과 수입 자본재 및 중간재의 국산화 유도 등으로 수출과 내수의 연계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