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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8조원 규모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 입찰 참여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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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한항공이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 KF-X 사업 공개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단독 입찰이 예상됐던 KF-X 사업이 2파전 구도로 바뀌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대한항공이 18조원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 KF-X 사업 공개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해 대한항공이 내부적으로 군수 산업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객과 화물 운송만으론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어 수요가 계속 발생하는 전투기 생산·정비까지 사업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입니다.

대한항공이 KF-X 사업권을 따낼 경우 부산 테크센터에서 생산과 정비를 진행하겠다는 세부적인 계획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테크센터에선 육군과 공군의 전투기는 물론 미군 전투기까지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KF-X 사업에 공을 들여온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대항항공의 입찰 경쟁 참여로 출혈 경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지난 6월 소형민수·무장헬기 사업 입찰 때도 사업 금액의 두배 가까운 가격을 써내 잡음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KF-X사업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인 F-4와 F-5를 대체하기 위해 공군 주력 전투기인 KF-16보다 성능이 뛰어난 전투기를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개발 기간만 10년 6개월이고 사업비와 양산비용만 18조원이 투입됩니다.

사업 주관 부처인 방위사업청은 9월 말까지 입찰공고를 내고 11월에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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