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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부지 새 주인 된 현대차 "문화·생활·컨벤션 아우르는 랜드마크 조성하겠다"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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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새 주인으로 현대차그룹이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한전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해 그룹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확보하고 문화와 생활, 컨벤션 기능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이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낙찰 받았습니다.

낙찰가는 10조5천5백억원이며 계약 체결일은 오는 26일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본사 부지에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영규 / 현대차그룹 상무
"현대자동차그룹의 제2의 도약을 상징하는 차원이 다른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100년 앞을 내다본 그룹 컨트롤타워로서 그룹 미래의 상징이될 것입니다."

그룹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사옥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을 벤치마킹한 자동차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등을 건설해 서울시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연간 10만명에 달하는 자동차 산업 관련 외국인을 유치하고 대규모 관광객도 방문하도록 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겠단 겁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경제·문화적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자사 브랜드와 국가 브랜드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감정가보다 3배 넘게 써낸 입찰가에 대해선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무리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임대료만 매년 2천4백억원이상 들어가고 있는데다
신사옥의 미래가치를 감안하면 10조원이 넘는 입찰가가 과도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부지 매입 비용을 제외한 건립비와 제반비용도 30여개 입주 예정 계열사가 8년 간 순차적으로 분산 투자할 예정이어서 부담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전부지를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ICT 산업 인프라 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던 삼성그룹은 입찰에서 탈락한 데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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