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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출산한 딸을 준비한 '미역국- 나물반찬 - 흰밥' 뭉클 '감동적이네요~'

김민재 이슈팀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에 ‘치매를 앓는 엄마가 놓지 않았던 기억 하나’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부산 서구 아미파출소에 한 할머니가 보따리만 끌어안고 두 시간째 동네를 서성인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이에 경찰이 출동해 할머니에게 집주소, 이름 등 거듭해 질문했지만 할머니는 “딸이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수소문 끝에 할머니를 아는 이웃이 나타났고 신고 6시간 만인 오후 8시 경 할머니는 딸이 입원한 부산 진구의 한 병원에 갈 수 있었다.

병원에 도착한 할머니는 딸을 보자 “어서 무라(어서 먹어라)”라는 말과 함께 그토록 소중하게 끌어안고 있던 보따리를 풀었다.

특히 할머니의 보따리 안에는 출산한 딸을 위해 준비한 미역국, 나물반찬, 흰밥 그리고 이불이 담겨져 있었고 이내 딸은 할머니를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이 뭉클할 정도로 감동을 선사했다.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뭉클하네요~너무 감동적이예요”,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마음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치매 엄마 보따리 안에는, 참…감동적인 사연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MTN 온라인 뉴스팀=김민재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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