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일하고 싶은 중장년층…일자리 찾아 '구름인파'

변재우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해, 40~50대 중장년층이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12개 대기업들이 190개 중소기업 협력사와 손잡고 중장년 경력직 2천여 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변재우 기잡니다.

< 리포트 >
2년 넘게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50대 김지섭 씨.

벤처업체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가 항상 걸림돌입니다.

이런 김 씨에게 12개 대기업들이 개최한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인터뷰] 김지섭(58)/ 구직자
"고정적인 직장 찾기 위해 2년동안 노력하고 채용포탈 이런데까지 응시를 수도없이 해도 잘 안됐습니다. 제가 볼때는 한마디로 나이인 것 같은데 이번이 좋은 기회입니다."

전경련이 개최한 중장년 채용박람회에는 모두 190개 중소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삼성과 현대, LG 등 12개 그룹의 116개 협력사와 58개 중견·중소기업, 16개 시간제 일자리 기업이 구직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40·50대 중장년층 700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몰려 들었습니다."

유통과 서비스, 연구기술, 사무관리 분야에서 중장년 2천81명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게 됩니다.

중년 주부 등 주로 단순 직무를 찾는 중장년층들에겐 시간제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등 취업 경로도 다양화됐습니다.

[인터뷰] 정경호 / 만도 부사장
"산업분야 등 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 전문적인 능력을 갖고 글로벌 문화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찾고자 합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중장년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정부도 내년 예산을 늘려 중장년 일자리 21만 9천 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일자리 확대 노력 속에, 중장년층 취업에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bjw411@naver.com)입니다.

(사진=news1)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