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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뢰금융]"감독당국 신뢰도가 최하"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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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각종 사건 사고를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금융권의 신뢰는 매우 큰 위기를 맞고 있다는 걸 다들 아실 겁니다. 설문조사를 해보니 특히 금융감독 당국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나빴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금융소비자 모두가 현재 금융업 신뢰도를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연구원이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금융신뢰지수'에 따르면, 금융에 대한 전반적 신뢰도는 89점에 그쳐 기준점인 100점을 밑돌았습니다.

신뢰를 결정하는 요소 중 가장 낮은 건 '금융감독기관의 감독 효율성'.

금융사의 고객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노력과 금융제도의 신뢰도는 낮았습니다.

[인터뷰] 서병호 박사 / 한국금융연구원
"최근 정보유출 사태와 KB 내분 사태등을 통해서 감독당국에 대한 불만족이 금융신뢰지수의 낮은 지수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사보단 금융감독기관과 정책 당국을 더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감독의 강도가 센 것은 아니지만, 일관성이 떨어지는 게 문제"라며, "지나친 규제는 완화하되, 금융감독 체계를 선진화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금융을 많이 접하는 30~50대, 학생과 주부보다는 직장인, 학력이 높을수록 금융에 대한 신뢰도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금융'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일반 국민 1,000여명 마저 금융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상황.

금융권 전반이 신뢰 회복을 위한 잰걸음을 재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shinn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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