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기재 2차관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에 5년간 혈세 18.4조 투입해야"
강효진 기자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앞으로 5년간 국민 세금 18조 4천억 원을 투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올해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을 위해 투입되는 국민 세금은 2조 5천억원"이라며 "2018년까지 5년간 국민 세금으로 메꿔야할 적자 보전금은 총 18조 4천억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중장기 재정운용 계획상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은 올해부터 5년간 2조 5천억원(14년)-2조 9천억원(15년)-3조 7천억원(16년)-4조 3천억원(17년)-5조원(18년) 으로 늘어나 이를 합치면 총 18조 4천억원에 이릅니다.
방문규 2차관은 "국민 세금으로 부담해야 할 공무원연금 적자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