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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투자 지표 크게 악화..경제 '뒷걸음질'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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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생산과 투자 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3.8% 감소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5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8월 자동차 업체 휴가로 조업 일수가 전달보다 5일 가량 줄어든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설비투자도 전달보다 10.6% 줄어 지난 2003년 1월 이후 11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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