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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발로 뛰는데..'응답 없는' 韓 경제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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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생산과 투자가 모두 곤두박질하는 등 한국 경제 회복세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오늘도 기업체 대표들을 만나 투자 요청을 하고 있는데 처져 있는 경제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습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경제가 크게 후퇴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6,7월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달 3.8%나 줄었습니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5년 8개월만에 최저칩니다.

설비투자도 7월 살아나는가 싶더니 지난달 10.6% 급감했습니다.

지난 2003년 1월 이후 11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광공업생산이 준 것은 8월 자동차 파업과 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가 전달보다 5일 가량 줄어든 영향이 컸지만 전반적인 경기 부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설비투자 악화는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 소비 심리는 호전돼 지난달 소매판매는 3년여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오늘도 기업체 대표들을 만나 투자를 독려했습니다.

[싱크]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결국은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이 큰 투자를 해주셔야 합니다. 투자를 하고 일자리를 늘려주셔야 실적으로 가시화되면서 흐름이 이어질 수가 있지... "

최 부총리는 지난 7월 중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경제단체장과 기업체 대표 시장 상인 등을 만나며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회를 향해서는 시급한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통과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표상으로 드러나듯 위축된 경제심리를 살리기 위한 반전 카드가 마땅치 않아 최 부총리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standup@mtn.co.kr)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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