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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우려…'환율은 오르고·주가는 내리고'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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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적 자유를 두고 중국 정부와 홍콩 시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출렁였습니다. 테러단체인 이슬람 국가, IS의 위협에서 김정은 신변이상설까지, 대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증시는 부진한 반면 달러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지수가 홍콩발 악재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6.51포인트(0.32%) 내린 2020.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010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는 특히 지수선물을 5,494계약이나 순매도하며 조정에 대비하는 전략을 폈습니다.

홍콩 시민들이 홍콩 행정장관 자유직선제를 요구하는 반중국 시위를 사흘째 이어가면서 홍콩 항셍지주는 지난 29일 1.9% 급락한 데 이어 30일 역시 1% 떨어졌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홍콩 시위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 다른 대외 변수들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영원 / HMC투자증권 팀장
"지정학적으로 중동의 IS문제,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태고 러시아 쪽의 긴장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홍콩 문제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세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고요."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055.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 강세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에 부정적입니다.

다만 9월 한달간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61만주나 순매수하며 지분율이 52%에 육박하는 흐름도 동시에 주목해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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