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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부동산 대책 한 달...기대ㆍ우려 '혼조'

임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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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9.1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 동안 부동산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들이 있었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임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산인해'란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견본주택을 가득 메운 사람들.

9.1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 회복 기대감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의 견본주택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거래가격은 매주 오르고 있고, 거래량도 증가하면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천 200여 건으로 9월 기준 5년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평균 87.9%로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꿈쩍않던 부동산시장이 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뚜렷하게 살아나고 있는 겁니다.

모처럼 만에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세입자들의 한숨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70%를 넘어서며 고공행진하고 있고, 연립주택 전셋값도 오름폭을 확대하고, 단독주택도 상승전환했습니다.

여전히 국회에 계류중인 부동산 법안도 부동산시장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박합수 / KB국민은행 부동산 팀장
"부동산 대책은 국회 통과의 과정을 통해 입법화되어야 실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의 실시 시기가 지나치게 늦어지면 효과가 반감될 우려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9.1 부동산대책 이후 한 달, 부동산시장은 기대감과 우려감이 뚜렷하게 교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채영(rcy@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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