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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공식 출범…'사물인터넷'까지 노린다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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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법인 '다음카카오'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시가총액 10조원의 거대기업으로 재탄생한 다음카카오는 검색과 모바일을 넘어 '사물인터넷'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다음카카오가 내세운 비전은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Connect Everything)입니다.

카카오톡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것을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람과 사물'까지 모두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하나로 연결된 세상에서 다음카카오는 온오프라인 광고와 결제, 그리고 '사물인터넷'까지 새 수익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세훈 / 다음카카오 공동 대표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을 이뤄나가려면 글로벌 경쟁사들과도 경쟁해야 하는데 열심히 모니터하면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합병을 발표한 지 4개월, 흑백 컬러의 CI는 아직 자신만의 색깔을 내기엔 이르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14일 합병 신주가 상장되면 시가총액 10조원의 거대기업이 되지만, 아직은 조직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은 동거 상태에 가깝습니다.

회사의 대표는 다음의 최세훈, 카카오의 이석우 두 명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

그러나 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해 보유한 지분을 포함해 40%의 주식을 가진 김범수 의장, 최대주주의 뜻에 따라 회사 방향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석우 / 다음카카오 공동 대표
"다음카카오의 여러가지 서비스들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같이 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거라 생각하구요.."

다음 주가는 오늘 5% 이상 급등하며 장밋빛으로 새 출발했지만,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라인', '위챗'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맞서야 하고,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아성을 넘어야 합니다.

"합병후 첫 날을 맞은 다음카카오, 국내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온 세상과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사진=news1 / 다음카카오의 최세훈(왼쪽), 이석우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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