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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주식, 찾아가세요"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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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찾아가지 않아 한국예탁결제원에 남아있는 주식이 1,8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혹시 주식을 갖고 있는데 모르고 계신 건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972년부터 약 4년 간 아모레퍼시픽에서 근무했던 임영순씨.

얼마 전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주식을 되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까마득히 잊고 살았는데,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태평양화학 주식을 받은 일이 떠올랐습니다.

26년 전 10만3,000원에 청약한 주식은 그 간 유상증자, 무상증자 등을 거치며 약 1억3,500만원이란 큰 돈이 돼 있었습니다. 투자금의 1,000배를 찾게된 겁니다.

[인터뷰] 임영순 / 영등포구 문래동
"그 동안 공문이 많이 왔었는데 옆에 치워뒀었거든요. 그런데 전화가 와서 보니까 제가 상상했던 금액 이상이더라고요. 너무 흐뭇하고 좋고. 결제원에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자신의 주식을 찾지 않은 투자자가 2만여명, 시가로는 1,875억원에 달합니다.

[인터뷰]김석재 / 예탁결제원 투자지원본부장
"대표적인 사유로는 주소 이전 신고를 본인이 안 한 경우고요. 상속이 일어났는데, 자식들이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사주의 경우 잠시 근무했을 때 우리사주 주식 받은 걸 기억 못하는..."

예탁원은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8,700여명의 주주에게 약 5,300만주, 시가로 환산하면 6,538억원의 주식을 찾아줬습니다.

올해부터는 예탁원과 KB국민은행, 그리고 하나은행이 손을 잡고, 세 곳의 미수령 주식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예탁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winwin@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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