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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시로코 R-라인 4,300만 원 출시

조정현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시로코 R-Line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폭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4,300만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형 시로코 R-Line은 2.0 TDI 엔진을 장착해 이전 모델보다 14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8.7kg.m (1,750~3,2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5초로 이전 모델 대비 0.4초가 단축됐고 안전최고속도 역시 228km/h로 향상됐다.

저중심 설계와 서포츠 서스펜션, 고속 코너 주행 시 언더스티어를 잡아주는 주행 시스템은 전자식 디퍼렌셜 록 XDS 등 최신 기술 및 장비들과 결합된다.

연비는 리터 당 14.8km로 유럽의 최신 환경규제인 유로6를 만족한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시로코 R-Line은 개성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출력과 성능은 물론 실용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스포츠 쿠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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