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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사용 승인…2주 뒤 개장할 듯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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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시가 논란 끝에 잠실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대한 임시 개장을 승인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2주 뒤인 16일 쯤 공식 개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인근 상권이 들썩일 수 밖에 없어 경쟁 유통업체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공사가 한창인 잠실 제2롯데월드, 핵심건물인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83층까지 골조를 올렸으나 아직 공정률 37% 수준입니다.

초고층 타워 공사가 적어도 내후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미 공사를 마친 저층부 건물 3개 동의 임시 개장을 두고 논란이 많았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차일피일 사용 승인을 미뤄오던 서울시가 안전과 교통 관리 등을 소홀히 할 경우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임시 개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이건기 / 서울시 행정2부시장
"안전 점검 등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고요. 미비점이 나올 경우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롯데그룹은 막바지 내부 인테리어 점검 등을 거쳐 이르면 2주 뒤인 16일 쯤, 늦어도 이달 안에는 저층부 3개동을 공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8~11층 규모인 저층부 3개 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과 대형마트, 극장, 면세점 등이 들어섭니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고가 수입 브랜드들을 포함해 모두 1,000여 개의 협력사가 입점 준비를 마쳤습니다.

거대 복합 쇼핑몰의 개장이 가시화되자 인근에 자리잡은 유통업체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강남권에 매장을 둔 현대와 신세계, 갤러리아 등은 잇달아 리뉴얼과 매장 확장 공사 등에 나서며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녹취] 백화점업계 관계자
"이미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백화점을 선보였고, VIP 마케팅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제2롯데월드 개장에 대응을…"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까지 개발이 마무리되고 나면 2만 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 연간 7조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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