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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시총 10조원마저 붕괴..반전 카드는?

유일한 기자

현대중공업이 5% 넘게 급락했다. 2일 종가는 5.6% 급락한 12만5,500원. 5주 신저가를 연이어 갈아치우는 극심한 조정세다. 기관투자가가 10만주, 외국인투자자가 2만여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의 매도는 특히 현대중공업이 기초자산에 포함된 주가연계증권(ELS)의 녹인 관련 매물로 추정된다. 50만원 넘던 주가가 12만원대로 주저앉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ELS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가총액은 9조5천억원으로 10조원이 붕괴됐다. '글로벌 넘버1 조선사'로서의 체면이 구겨진 셈이다. 수급 악화에는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다. 2분기 실적 쇼크에 이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약해진 것.

본업인 조선의 경우 비교적 낫다는 평가가 있지만 조선 못지 않게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플랜트 사업을 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차갑다.

한 증시전문가는 "워낙 조정이 심해 추가하락의 여지는 많지 않다. 하지만 저가수주한 선박의 인도가 마무리되고, 악성 플랜트 프로젝트가 상당부분 해소된 게 확인되어야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네이버 시가총액이 26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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