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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실시간 검열' 불가능…압수수색도 무력화"

이규창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 사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도 대화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다음카카오는 오늘(2일) 카카오톡의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이달중 대화내용 저장 기간을 2~3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평균 1주일 가량인 저장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면, 수사기관이 절차를 밟아 압수수색을 해도 기술적으로 대화내용을 제공할 수 없게 됩니다.

다음카카오는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으로 '세월호 집회' 관련자의 대화내용을 유출한 뒤 '실시간 사찰' 논란까지 확산되자 이 같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다음카카오는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서버에 남아있던 수사대상자의 카카오톡 대화내용 하루치를 제공했을 뿐"이라며 "실시간 검열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카카오톡의 검열 논란으로 대화내용이 암호화돼 안전하다고 알려진 러시아산 메신저 '텔레그램'이 앱스토어에서 1위로 오르는 등 최근 네티즌들의 '메신저 망명'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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