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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녹색에너지 자립 섬' 진도군 가사도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완료

염현석 기자

효성그룹이 전라남도 진도군 가사도에 3MWh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가사도는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발전된 전력만으로도 섬 내에 전력 공급 및 소비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사도 내 160여 가구 주민 290여명은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라게 됐다.

가사도의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시스템, ESS, 전력시스템 제어센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전력저장장치로서 가사도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장치다.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와 풍속에 따라 간헐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기생산이 어려운데 ESS가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을 높일 수 있다.

효성은 지난해에도 제주도 내 가파도에 1MWh 규모의 ESS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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