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준설토 관리, 5년간 관리비만 2,500억원
임유진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에서 퍼낸 준설토 가운데 절반가량이 팔리지 않고 방치됐고 이를 관리하는 비용으로 지방자치단체는 2,50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사업 준설골재 판매현황' 자료를 보면 매각 대상 준설토 9,715만 8,000t 가운데 4,108만 5,000t이 팔리지 않은 채 그대로 쌓여 있었습니다.
이에 따른 준설토 관리비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2,500억원이 사용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2049억원에서 올해 6월까지 2,500억원으로 451억원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