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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눈물로 호소했다"..."외부출신 흠집내는 상황 오지 않았으면"

이대호 기자

"이번만큼은 KB금융그룹 회장에 내부출신 인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국민은행 노조가 회장후보추천위원들을 만나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성낙조 전국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오늘(2일) 오후 회추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와 만나 "많은 자료뿐 아니라 오늘은 정말 감성이 담긴 행동과 말로써 그분들을 설득했다."며, "손경욱 수석부위원장님이 눈물로써 호소를 했고, 감성적으로 많은 접근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성 위원장은 "인선자문단 구성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지만, 최초로 직원들의 모습을 듣기 위해 (회추위원들이)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였다."며 "회추위원분들의 확실한 대답은 없었지만 많은 공감을 한 것으로 이해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부출신 금융 전문가, 중량감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은 KB가 잘 나갈 때의 일"이라며, "지금은 총을 든 강한 사람이 아니라 바늘과 실을 든 어머니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외부출신들이 1차 숏리스트에 포함되면 노조는 그분들 흠집내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 그런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경고의 말씀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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