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후보 9명 압축
김기홍 김옥찬 양승우 윤종규 이동걸 이철휘 지동현 황영기 하영구이대호 기자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9명이 압축됐습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일 오후 3차 회추위를 열고 84명의 후보군 가운데 평가자료 심의를 통해 9명의 1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9명의 후보는 김기홍 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이사부행장 및 은행장 직무대행, 양승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겸 이사회의장, 이철휘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8명과 비공개 1명 등입니다.
회추위는 비공개 1인에 대해 "통화연결이 되지 않아 본인 의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추위는 본회의에 앞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관계자, 국민은행 제1노조인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성낙조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주 및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국민연금 측은 바람직한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진지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국민은행 노조는 내부출신을 CEO로 선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회추위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