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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뭉칫돈 잡아 끈 강소기업 유니크 매력은…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2014/10/16 06:30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노르웨이 중앙은행, 유니크 지분 60억원 상당 취득…"안정적 수익성·中 자동변속기 시장 성장 기대"]

본격적인 외인 엑소덕스가 진행중인 가운데 오히려 외국인의 투자 손길을 사로잡은 강소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은 자동차 부품업체 유니크의 주식을 5.04%(97만4538주) 보유중이라고 신규 공시했다.

주당 매입금액은 약 6281원~6298원으로 총 취득 규모는 61억3800만원에 달한다. 국내 기관이 아닌 외국계 기관이 유니크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것은 최근 10년 만에 처음이다.

많은 외국계 기관이 한국에서 투자자금을 회수하거나 지분율을 축소하고 있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0월 이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조972억원, 963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유니크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자동변속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크는 1976년 설립된 차량부품업체로 199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0일 기준 시가총액 규모는 1200억원에 달한다. 주력 상품은 자동변속기의 핵심부품인 유압 솔레노이드 밸브로 지난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7%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난 1160 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82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7.1%에 달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압 솔레노이드 밸브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는 유니크와 현대케피코 등 두 곳 정도에 불과하다"며 "차량용 USB 충전기 등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중이어서 올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2400억원, 영업익은 8% 증가한 18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수준으로 현 주가는 소폭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유니크 주가는 올초 대비 32.7% 올랐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종은 주로 운송용 대형 차종 및 현대기아차 중국 생산분"이라며 "향후 중국 자동 변속기 시장 성장 및 현대기아차 물량의 자연 성장 고려시 해당 부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니크 지분을 보유중이라고 밝힌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국책은행으로 노르웨이 정부가 100%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이 은행은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운용도 담당하고 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지난해 차량용·산업용 배터리 제조업체인 아트라스비엑스, 조광페인트 등을 보유 중이라고 신규 공시한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노르웨이계 자금은 9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13조830억원 (3.0%) 어치 주식을 보유중이다.



김성은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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