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판매 700만 대 돌파

토요타자동차는 올해 9월말까지의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705만대(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달성, 70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요타는 1997년 12월에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12월말 누적판매 600만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누적판매 700만대를 달성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승용차 27개 모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 1개 모델을 90여 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 10월 6일 출시한 렉서스 NX300h등을 포함해 내년까지 2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 15개의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토요타는 자체 조사를 통해 2014년 9월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와 가솔린 소비 억제량이 동급의 가솔린엔진차와 비교해 각각 4,900만 톤과 1,800만 kL에 달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관계자는 “현재 토요타는 각종 에코카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 기술을 포함해, 여러 가지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 세기의 환경 핵심 기술로 여기고, 하이브리드차 이외의 에코카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