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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최경환 부총리 " '척하면 척' 발언 취지 왜곡됐다"

강효진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척하면 척'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언론을 통해 취지가 왜곡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국감에서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월 1차 금리 인하 후 척하면 척이다고 하셔서 사실 이 부분에 대해 시장 반응이 좋은 것 같지 않고
한은의 독립성 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으로 비춰져서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당시 출장가서 만나서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은 직원도 있고 기재부 직원도 다 있는데 어떻게 금리 이야기를 하겠나"면서 "경제 인식을 통해 척하면 척 이렇게 하는 것이지 어떻게 금리를 내리라고 하나 라는 취지의 발언이 왜곡돼서 전달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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