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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가계 빚·기준금리·세수부족 ..최경환 경제팀 '십자포화'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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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리고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 오늘 기획재정부 국정 감사에서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척하면 척' 발언이 왜곡돼 전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기획재정부 국감에서는 유난히 한국은행에 대한 언급이 많았습니다.

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까지 내리고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낮춰 잡은 게 그 배경입니다.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 부채 증가 문제가 먼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싱크] 김관영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가계부채가 단기적으로 수요를 진작시키는 효과 있지만 장기적으로 가처분 소득 제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가계 부채 어떻게 관리하고 있습니까?"

[싱크] 최경환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가계 부채는) 분모에 해당하는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것을..궁극적으로 그렇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한은처럼 정부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냐고 묻자,

[싱크] 김광림 / 새누리당 의원
"정부는 현재 3.7% 전망하고 있는데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을 3.5%로 내렸는데 그대로 갈 것인지 부총리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당초 전망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최경환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3.7%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전 추가 5조원 경기 부양책도 발표하고.."

최 부총리가 한은 이주열 총재를 상대로 '척하면 척'이라고 한 발언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싱크] 최경환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 인식을 통해 척하면 척 이렇게 하는 것이지 어떻게 금리를 내리라고 하나라는 취지의 발언이 왜곡돼서 전달됐습니다."

세수 부족과 관련해 최 부총리는 "올해 세수 상황은 지난해보다 더 어렵다"며 "재정 건전성을 위해서도 경제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standup@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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