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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단위로 골라탄다…카셰어링족 급증

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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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카셰어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기존 렌터카와 달리 30분 단위로 차를 빌린 후 반납하는 제도인데요, 하루에 대여섯 시간 정도 차량이 필요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변재우 기잡니다.

< 리포트 >
서너시간 정도 차량 이용이 필요할 때마다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던 김정석씨.

하루 단위로 빌려야했던 기존 렌터카와 달리 30분 단위로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불편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석(26)/ 대학생
"카셰어링은 3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한 달에 3~4번씩 이용하고 있습니다."

30분당 요금이 3천 원에 불과해 하루 5시간 빌리면 차량 렌터비는 만5천 원만 내면 됩니다.

보통 렌터카를 종일 쓰는 요금이 5만원 이상임을 감안하면 필요한 시간만 실속하게 쓸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이 서비스가 경제적이란 입소문이 돌면서 도입된지 4년만에 이용자수는 무려 70배나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미니와 머스탱 등 다양한 수입차 라인까지 보유하며 소비층도 넓히고 있습니다.

카셰어링이 하나의 자동차 렌트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자 대기업과 투자회사들도 이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는 지난해 KT렌탈로부터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또 다른 업체인 쏘카도 외국계 투자회사로부터 180억 원의 투자를 받아냈습니다.

다만 서울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양성식/ 카셰어링업체 관계자
"주차장의 확보가 굉장히 중요한데 지방에서는 아직은 지자체의 협조 등이 미미한 편이어서 그런 부분들의 보완이 시급할 것 같습니다."

소유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자동차 시장에서 자원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차량 공유라는 새로운 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bjw411@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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