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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싱크홀·환풍구...', 서울시 안전 대책 공방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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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서울시 국감에서는 도로함몰 이른바 싱크홀과 판교 야외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가 쟁점이 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서울시의 안전 관리 실태를 꼬집고 근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도로함몰 현상 즉 싱크홀 공포는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감에서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여전히 서울시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싱크] 이언주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하 하수관 등 시설이 어떻게 형성이 돼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제대로 그림을 그려 놓은 지하지도 같은 게 정밀하게 있어야 되지 않나."

[싱크] 박원순 / 서울시장
"지하수위 여러 문제 등을 조사를 해서 도로함몰 지도를 2015년 중에는 구축할 생각이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 판교의 야외 공연장 환풍기 붕괴 사고는 서울시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싱크] 김성태 / 새누리당 의원
"정부와 큰 지자체가 전국의 환풍구 시설은 물론이고, 사고를 유발한 야외 공연장의 모든 사항을 조속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야외 공연장이 어느 정도인지..."

[싱크] 박원순 / 서울시장
"옥외 공연장의 경우에는 등록제도나 시설에 관한 규정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관해서 제도나 법령을 정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 시장은 서울시 전역에 있는 지하철과 건축물 환풍구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함과 동시에 관리 기준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을 위해 시설 보수 등에 들어가는 예산 부족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싱크] 박원순 / 서울시장
"하수관로 중 48.4%가 사용연수 30년 이상이 됐습니다. 연평균 116킬로미터 정도 하고는 있지만 부족한 게 많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서 긴급 지원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와 여야가 국감 등을 통해 매번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줄잇는 사고 발생에 시민들의 불안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standup@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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