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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와 단통법이 효자(?)...일본여행 급증

심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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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엔저' 효과로 일본여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폰을 비롯한 쇼핑수요도 더해지면서 일본여행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심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 가을 들어 일본 여행 수요는 각 여행사별로 두배 가량 늘었습니다.

국내 최대 여행업체 하나투어의 경우 이번달과 다음달 일본여행 증가율이 100%를 훌쩍 넘겼습니다.

업계는 일본여행수요가 엔화약세에 힘입어 2011년 동일본지진 이전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윤 / 하나투어 차장
"엔저 효과와 저가 항공사, 기저효과로 일본여행 수요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여행과 더불어 쇼핑을 즐기려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도 일본여행특수의 이윱니다.

일본 정부는 10월부터 외국인에 대한 면세제도까지 개정하면서 쇼핑여행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1만 엔 이상 구매시 소비세 8%를 돌려받을 수 있는 품목을 식료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여행객의 쇼핑리스트 1번은 새로 출시된 아이폰입니다.

아이폰6 16G 제품을 예로 들면, 일본에서 약 67만원, 부가세를 포함해도 73만원에 구할 수 있어 국내 보다 12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본여행객들은 단통법을 피해 저렴하게 아이폰도 구하고 여행도 즐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는 셈입니다.

[인터뷰]이용성/ 일본 여행객
"여행도 다른때보다 저렴하게 갈 수 있고 더불어 아이폰이나 다른 물건들도 싸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의 역대 월별 최대 일본 방문객수는 지난 2008년 1월에 기록한 27만2천여명.

국내여행업계는 엔저와 쇼핑족 증가로 지난 8월 이미 25만명을 돌파한 만큼 내년 1월에는 역대 최다 일본방문객 기록도 깨질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심재용입니다.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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