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매스티지가 대세 ②] 삼성카드 '실속형 프리미엄' vs 하나SK '레저 특화' 승부수

< 앵커멘트 >
연회비 10만~20만원대의 매스티지 카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트랜드에 맞춰 각 카드사들도 저마다 특색있는 매스티지 카드를 앞세워 고객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잡니다.

< 리포트 >
자잘한 혜택을 없애는 대신 1~2개의 고급 서비를 탑재한 연회비 10~20만원대 매스티지 카드.

VVIP카드보다 저렴한 회비로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여행을 즐기는 30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카드의 대표 매스티지 카드 '삼성카드 1'은 '실속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공략했습니다.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항공사 1만 마일리지 제공, 15만원 신세계 상품권, 동반자 국내선 무료 왕복항공권 등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아울러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6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 할인, 전국 프리미엄 레스토랑 10% 할인 등 실속 혜택도 가득 담았습니다.

[인터뷰] 이원준 차장 / 삼성카드 상품개발팀
"일반적인 매스티지 카드와는 달리 일상 혜택과 프리미엄 혜택이 조화롭게 구성된 상품입니다./ 한 장의 카드로 포인트와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과 영화 할인 등 일상의 혜택과 호텔, 공항, 골프, 스파 할인 등 여가와 여행에 필요한 프리미엄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SK카드의 프리머스 카드는 레저 특화 혜택에 집중했습니다.

스포츠센터, 스키장 등 레저업종을 비롯한 골프업종, 쇼핑업종, 주유업종 등 4대 업종에서 항공 마일리지 최고 5배 적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동반자 국내 무료왕복항공권과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권, SK주유소 주유권, Priority Pass카드 등 4가지 가운데 1가지를 매년 '무료선물 패키지'로 제공합니다.

[인터뷰] 주영지 과장 / 하나SK카드 상품운영팀
"하나SK카드 프리머스 카드는 소비자 패턴을 분석해서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면세점 상품권, 주유권, 공항 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Priority Pass카드 등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

카드시장의 에이스로 부상한 매스티지 카드의 혜택과 장점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