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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4년만에 최저치…실적발표 앞두고 급락

임유진 기자

현대차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4년 만에 장중 16만원선을 이탈했다.

오늘(22일) 오전 11시26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4.19% 내린 1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15만7천500원까지 내려가며 16만원이 붕괴되기도 했다. 현대차 주가가 16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0년 10월19일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실적에 대한 우려와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입 이후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불확실성이 불안요소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통상임금 1차 판결이 12월에 예정돼 있는 점, 한전부지 매입 이후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이어가는 수급적 요소 등으로 이같은 하락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도 "내수 신차효과가 약화되면서 성장이 둔화됐다"며 현대차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HOLD'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도 기존 26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낮췄다.


한편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 같다는 예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 주가가 실적에 비해 많이 빠졌다"며 "3분기 여러가지 악재들이 있었지만 4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유진(mindelle87@mtn.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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