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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대표이사직 사퇴...경영정상화 MOU 체결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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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제철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납니다.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MOU를 체결한 동부제철은 6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제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채권단과 동부제철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동부제철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약정 체결에 앞서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회장은 "동부제철의 비전인 '경쟁력 세계 제일의 제철회사'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동부제철과 채권단이 체결한 경영 정상화 방안이 이행되면 김준기 회장은 경영권을 잃게 됩니다.

대주주 차등감자와 채권단 보유 대출금의 출자전환이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면서 경영권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넘어가게 됩니다.

대신 채권단은 동부제철에 6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채무 상환을 유예해줍니다.

앞서 동부그룹과 채권단은 김준기 회장의 경영권 보장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경영정상화 MOU 체결은 지연돼왔습니다.

경영정상화 시행 지연으로 동부제철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동부제철은 직원들에게 9월 급여의 50%만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동부제철 당진공장과 동부메탈 동해공장은 수백억원의 전기요금을 체납해 한전으로부터 단전통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동부제철은 경영정상화 방안 이행으로 신규자금이 들어오는대로 체납된 전기요금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동부그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사진=동부그룹 제공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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