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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단통법' 보완책 발표…보조금 인상·가입비 폐지·위약금 축소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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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유플러스가 내일부터 예약가입을 받는 아이폰6의 출고가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가입비 폐지와 약정할인 위약금을 면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정부의 단통법 보완책 마련요구에 대한 화답인데 소비자들의 체감도는 높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 기잡니다.

< 리포트 >
LG유플러스가 내일부터 예약가입을 시작하는 아이폰6와 아이폰6+의 출고가를 이통사 중 가장 낮은 70만 원대로 결정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백용대 /LG유플러스 홍보팀장
"아이폰 70만원 책정. 중고폰 선보상프로그램 활용하면 아이폰 거의 공짜에 구입가능"

18개월 뒤 휴대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신규폰의 단말기를 미리 할인 받을 수 있는 선보상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거의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18년 만에 이동전화 가입비를 전면 폐지하고 인기 단말기 보조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출고가 95만 7천원짜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에 보조금을 최대 22만원, LG전자 G3 Cat.6에도 25만원의 보조금을 싣기로 했습니다.

앞서 KT는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약정할인 위약금 부담을 크게 낮춘 '순액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갤럭시S4와 G3 BEAT 등 일부 보급형 단말기의 출고가를 인하했습니다.

이렇게 통신사들이 위약금을 축소하고 단말기 보조금을 늘리는 등 정부의 압박에 맞춰 통신요금 인하책을 내놨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진 미지숩니다.

보조금을 올리긴 했지만 여전히 상한선 30만원에 못미치는데다 이마저도 10만 원대의 고가 요금제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출고가 인하도 일부 보급형 단말기에만 해당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하폭은 적습니다.

정부는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자발적으로 후속 대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내년 초면 '단말기 유통법'의 순기능을 소비자들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정(righ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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