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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분기 영업이익 -18.6%, 7분기 만에 5천억 원 대로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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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아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영업이익이 일곱 분기 만에 5천억 원 대로 떨어졌고,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18.6%나 감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조정현 기자~

< 리포트 >
기아차의 분기 영업이익이 5천억 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3분기에 매출 11조 4천백48억 원, 영업이익 5천6백6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와 18.6% 감소했습니다.

기아차 분기 영업이익이 5천억 원 대로 떨어진 건,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일곱 분기 만입니다.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출시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는 71만 천8백여 대로, 오히려 13%나 늘었지만 환율 리스크가 결정적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은 천42원에 머물러 작년보다 66원이나 떨어졌습니다.

신차 출시 같은 긍정적 요인들이 환율 리스크에 모두 상쇄됐습니다.

기아차는 향후 경영 여건도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저성장 안정화 정책, 신흥국의 정치 경제 불안으로 판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들어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원화강세 기조도 고착화되고 있고 엔저가 지속돼 일본 업체들의 경쟁력은 높아졌습니다.

기아차는 카니발과 쏘렌토 등 신차 판촉을 강화하고 중국에 신차 K4를 출시하는 등 현지 전략형 모델 출시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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