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실적돋보기] 3분기 안정적 실적 거둔 코웨이, "해약율 관리·신제품 렌탈판매" 덕분

코웨이가 안정적인 제품 해약율 관리와 신제품 렌탈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4일 3분기 매출액 4961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0.1%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안정적인 제품 해약율 관리와 렌탈 판매 확대, 홈케어 사업 호조세 등을 매출 향상의 배경으로 꼽았다.

코웨이의 3분기 제품 해약율은 0.96%로 전분기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코웨이 관계자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제품 해약율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탈판매량도 늘어났다.

코웨이의 3분기 렌탈판매량은 31만대로, 3분기 누적렌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99만9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렌탈 판매 기록 중 최대다.

코웨이는 스파클링 정수기 등 혁신 제품 출시 덕에 3분기 렌탈매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3% 증가한 35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트리스 판매와 관리 등 홈케어의 3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7.8% 증가한 17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도 호조세를 보였다.

해외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성장한 13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웨이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누적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해 각각 617억원, 317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4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호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은 "4분기에는 렌탈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해약률을 안정화시켜서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