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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아직은..."경기 부양 위해 기업 투자 생겨나야"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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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작년보다 3.2%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소비가 약간 개선됐지만, 수출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저물가 속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기대비 0.9%, 전년동기대비 3.2% 성장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 그리고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민간소비는 여전히 부진하기는 하지만 지난 2012년 3분기(1.2%) 이후 2년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났다."면서도, "기조적으로 소비가 크게 활성화 됐다거나 늘어났다고 평가하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운송 장비와 비행기 도입 감소로 설비투자는 0.8% 줄었고, 환율과 일부 업종 파업의 영향으로 수출은 2.6%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4분기 내수와 수출의 동반 회복을 전망하면서도, 대외 리스크와 투자 부진 등의 어려움은 여전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임노중 / 아이엠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4분기에는) 내수 회복이 강해지고 수출 쪽도 3분기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돼, 전기비 1%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전체적인 회복이 강하지는 않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성장 둔화 속에 이어지고 있는 저물가도 정부가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9%에서 1.4%로 하향조정하는 등 1%대의 저물가가 장기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이어 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정부와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한국은행.

경기 부양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정부와 통화당국은 이제 민간부문에서 움직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4일) 대기업 CEO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금리인하를 기업 투자로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업 투자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3분기 국내총소득 GDI 역시 전분기보다 0.3%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 2012년 2분기(0.2%)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shinn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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