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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코리아 시즌Ⅱ] ③대세는 가치와 배당 그리고 혁신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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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3000시대로 대변되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심층 분석하는 기획인 펀드코리아 시즌 2. 그 세번째 순서로 임지은 기자가 요즘 잘 나가는 운용사와 자문사들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운용철학을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올들어 증권사 PB센터에는 투자자문사에서 자문하는 롱숏ELB, 랩, 펀드 등에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또 일임계약을 위해 투자자문사를 소개시켜 달라는 요청이 빗발칩니다.

이 덕에 극심한 불황이라는 요즘 라임과 타임폴리오, 그로쓰힐, 그리고 얼마 전 운용업 인가를 받은 쿼드자산운용은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단하는 '소프트클로징'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몰려드는 투자자들을 애써 집으로 되돌려 보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홍 / 그로쓰힐투자자문 대표이사
"고객분들이 이제 대박을 노린다기보다는 중위험 중수익을 요구하시면서 (기대치가) 낮아졌어요. 그런 부분이 저희 회사와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김민국, 최준철 대표가 이끄는 VIP투자자문의 운용자금은 조원으로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운용사로는 한국투자밸류와 신영자산운용, 그리고 '가치주 투자'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KB자산운용에 자금쏠림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퇴직연금펀드 시장이 6조원 규모로 커진 가운데 올해 퇴직연금펀드 순증액의 70% 정도가 이들 3개 자산운용사로 몰렸습니다.(자료: 에프앤가이드)

3년째 코스피 2,100을 넘지 못하는 답답한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의 이익을 배려하는 가치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장기투자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이들 운용사의 공통점입니다.

[인터뷰] 이채원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워낙 겁이 많고 소심해서 돈 잃는거 싫어해요. 과거에 벌어들인 자산이 많고, 현재 크게 성장하지는 않지만 이익을 잘 내는 수익성이 좋은 기업들 중에서 싼 기업을 좋아합니다."

트러스톤과 브레인자산운용은 롱숏전략을 앞세운 헤지펀드로 자금몰이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전체 운용업계엔 빙하기의 추위가 엄습하고 있지만 혁신에 성공한 펀드회사들은 투자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winwin@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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