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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수요부진으로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

염현석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3분기 세계 경기 불황으로 인한 수요감소와 중국 수출 둔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3분기보다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매출액 3조7,083억원, 영업이익 1422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1년 전보다 8.2%,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1,00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4.2%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파라자일렌을 포함한 아로마틱 계열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 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지난 3분기 1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아로마틱 사업부분 3분기 매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줄어든 6,693억원에 그쳤다.

파라자일렌 과잉공급으로 인해 제품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데 최대 수요국인 중국 수요는 정체됐기 때문이다.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올레핀 계열 사업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수출국인 중국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 하락한 1,434억원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2조3,383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LC Titan은 중국 대신 동남아시아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 등에 수출을 주로 한 덕에 매출은 소폭 는 6,99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석유화학 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제품가격이 낮아진 탓에 3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6% 감소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시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며 "4분기에는 석유화학 업체들의 대규모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고, 세계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다소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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