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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Q 순익 증가...예상치 6.6% 상회

환율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순이익은 급감...누적 순익은 3% 증가
이대호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오늘(24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이 2,944억 2,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와이즈FN을 통해 집계한 스마트 컨센서스(최근 전망에 가중치) 2,761억원을 6.6%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29.52%,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7.73% 급감한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측은 "2분기에는 환율 하락으로 인해 비화폐성 평가이익이 1,061억원 정도 잡혔는데, 3분기에는 환율이 올라 비화폐성 평가손실이 565억원 생겼다."며, "일회성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9,048억 5,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1% 늘었습니다.

하나금융은 "수익성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이자이익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비용 효율화에 의해 판관비도 적정 수준에서 관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환율 상승 및 동부제철 자율협약 개시에 따른 충당금 전입으로 전년동기 대비 595억 감소한 2,0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외환은행의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85억 감소한 1,315억원이었습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를 합한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3%며, 그룹 ROE와 ROA는 각각 5.9% 및 0.41%를 기록 중입니다.

하나은행의 NIM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49%를, 외환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1.9%를 기록했습니다. (9월 1일 분사된 외환카드 포함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2.05%)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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