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한국가스공사 LNG선 2척 최종 낙찰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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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이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선 입찰에서 KC-1선형 2척에 대한 운영선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SK해운은 한국가스공사 LNG선 6척에 대한 사업자 선정 최종 입찰에서 한국이 원천기술을 보유중인 LNG선 화물창(KC-1)을 탑재한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KC-1선형 2척은 오는 2017년부터 20년 간 미국에서 한국으로 배 한 척당 매년 약 50만 톤의 셰일가스를 운송하게 됩니다.
SK해운 측은 "외국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화물창 원천기술에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해 왔다"며 "SK해운이 KC-1선형을 세계 최초 상용화해 창조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해운은 지난해 국내 선사 최초로 국제 LNG선 입찰에 성공해 글로벌 오일 메이저인 토탈과 18만CBM급 LNG선 2척에 대해 20년 수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SK해운은 현재 6척의 LNG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운영 척수는 이번에 낙찰 받은 2척을 포함해 모두 10척이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