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상수지 76.2억 달러...31개월 연속 흑자
이대호
경상수지가 3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가 76억 2,000만 달러로, 연간 누적으로 618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1개월 연속 흑자로 지난 1980년대 후반 38개월 이후 최장 기간 흑자 기록입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전달 73억 7,000만 달러에서 77억 3,000만 달러로 확대됐고,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달 7억 3,000만 달러에서 2억 8,000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를 84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799억 달러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