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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2,760억 원…전년비 13.6% 증가

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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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이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760억원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감소한 1조 71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매출액의 경우 국내 생산 물량 80% 이상이 수출되다 보니 원화 강세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 지역의 유통채널을 강화하면서 현지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유럽 매출은 지난 2분기 대비 15.4%, 미국은 10.3% 증가했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3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독일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엔 신차용 타이어의 공급을 확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브랜드 가치 강화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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