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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익 2배 증가...스마트폰 5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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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전자가 3분기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4612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는데요. 그동안 LG전자의 약점으로 꼽혔던 '스마트폰' 판매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14조 9163억 원, 영업이익 46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4400억 원을 넘는 수준입니다.

3분기 실적은 1년 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무려 111.8% 늘었지만 지난 2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LG전자 3분기 실적 개선은 부진을 면치 못했던 스마트폰 사업부가 'G3' 출시 이후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이어가며 이끌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속한 MC사업부는 매출 4조2470억 원, 영업이익 1674억 원을 기록했는데, 2009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최대 실적입니다.

LG전자는 3분기 분기 최대치인 1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는데, LTE폰 판매량도 지난 2011년 첫 제품 출시 이후 분기 최대인 650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희정 LG전자 차장
"스마트폰 사업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같은 사상 최대 판매 실적으로 LG전자는 3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6.4%로 증가하며 화웨이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스마트폰을 제외한 TV와 냉장과 에어컨 등의 사업부는 지난해보다 실적이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문제는 4분기입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으로 국내에서 판매가 줄어들고, 애플 아이폰6는 물론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머니투데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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