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실적돋보기] 한국타이어, 3Q 영업이익 사상 최대..."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호조"

변재우 기자

한국타이어가 올 3분기 고부가 가치 상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영업이익은 27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를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8.4%에서 올 3분기엔 31%로 늘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재고 감축으로 영업이익율 역시 16.1%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올랐다.


다만 매출액은 3분기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매출 중 82%정도가 해외에서 발생해 원화강세 영향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매출 중에서는 유럽과 미주 지역 실적 호조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한국타이어의 유럽 매출은 지난 2분기와 비교해 15.4%, 미국은 10.3%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와 헝가리 등 동유럽 일부국가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늘고 있고, 미국에서는 최근 2년새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가 연간 1100만개 생산이 가능한 미국 테네시 공장을 오는 2016년까지 총 8억달러를 들여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헝가리 공장 증산을 마무리 짓고 중국 중경과 인도네시아 공장의 경우 내년 하반기 이후 증산 시설 확충이 완료된다.

공장 완공과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면 한국타이어는 연간 1억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4분기에도 원자재 가격 등 시장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동남아산 공급량이 늘고 중국의 수요가 감소한 천연고무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합성고무도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기자 (bjw411@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