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매파적' FOMC, 원ㆍ달러 환율 8원↑ㆍ코스피 약보합

최종근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키로 결정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8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한때 1,950선이 무너지는 등 크게 흔들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종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연준이 양적 완화의 종료의 선언한 것을 계기로 원ㆍ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급반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20원 오른 1,055.50원에 마감했습니다.

양적 완화에 이어 기준 금리 인상 시기마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결과입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제이콥슨 / 웰스파고 포트폴리오 전략팀장
"연준은 만기채권을 상환한 자금으로 다시 채권을 매입해, 대차대조표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어요. 이 뜻은 추가적인 자산매입은 하지 않지만, 그간의 부양기조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거죠. 통화 완화책은 유지하지만, 이전만큼의 강한 규모는 아니에요. 때문에 시장은 이제 2년 간 봐왔던 강한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죠."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7포인트 가까이 급락해 1,944까지 밀렸지만 배당 확대 등의 기대로 삼성전자가 4.5% 오른 것에 힘입어 2.24포인트, 0.11% 내린 1,958.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화 강세에 자극받은 외국인이 300억원의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고, 기관도 1,3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상무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되면 유동성 자체가 축소되는 부분, 양적완화 정책 종료로 달러화가 강세흐름을 보였는데 달러화 강세라는 부분 자체가 이머징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외국인 매수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은 고용지표 등에 따라 그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며 통화정책이 구체화될 때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